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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

대학 진학 대신 선택한 대안들



특수 성인은 특수 대학 포기하고 단순 작업 노동에

군대는 대학 꿈 주지만 오랜 복무가 전제


미국에서 대학 진학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이 때문에 대다수가 다르 경로를 택한다. 대학 진학 후에 학자금 부채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거나 장학금을 받다가 성적 부진으로 중퇴하는 경우도 많다.


돈을 벌어 다시 학교를 돌아가기 위해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아예 다른 길로 갔다가 대학 교육의 기회를 얻어 학업을 마치는 사례도 있다. 무엇보다 대학에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중도에 고비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른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 명문 대학이나 사립 대학일수록 학업동기와 재정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학업을 마치는 비율은 높아진다.

저소득층이거나 마이너리티 혹은 가정 환경에 있어서 다른 불리한 점이 있는 경우에는 대학 생활을 슬기롭게 마치는 방법을 알아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정보도 잘 모르고 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신경성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대학 교육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지만 대학 교육의 혜택을 받기도 쉽지 않으며 마치기도 어렵다.

어떤 대학은 정규 대학과 달리 실습 학습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가지고 이런 학생을 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수 성격의 대학 중퇴 사례

대다수의 전형적인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것과 약간 다르게 뇌가 작동하는 신경 다양성을 증후군을 가진 이들은 이런 대학을 주로 선호한다.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 있는 에버그린 주립 대학이 이런 대학이다.

서부의 여러 공립 대학 간의 협정인 서부 학부 교환(Western Undergraduate Exchange)의 적용으로 연간 타주 등록금이 29,000달러에서 13,000달러로 줄어든다.


그러나 재정 지원이 적용된 후에도 비용은 연간 15,500달러에 달한다.

재정 지원 패키지에는 신입생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500달러의 연방 학자금 대출이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는 부모가 연방 정부에서 직접 돈을 빌릴 수 있는 Parent PLUS 대출의 형태로 지정된다.

어떤 가정의 사례를 보면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FAFSA)를 작성한 후 예상 가족 기여금은 0이 될 수 있다.


학교와 대출 기관은 돈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4년 동안 4만 달러의 빚을 갚는 것을 승인한 것이다.

Parent PLUS 대출은 부모가 혼자 빚을 지고 다른 연방 학자금 대출보다 탕감 옵션이 적으며 대출의 현재 이자율이 8.05% 수준이다. 저소득 가정이 서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세입자이고 퇴직금 계좌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Parent PLUS 대출을 받는 대신 신용 조합을 통해 훨씬 낮은 이자율의 개인 대출을 받는 편이 유리했다.


신용 조합의 개인 대출은 학생이 주 대출자로 지정되고 부모가 공동 보증인이 된다. 이것이 신경증이 있는 학생이 대학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후 몇 년 동안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했다.

그런데 빚이 이들을 짓누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두 학기 만에 대학을 중퇴했다.


짧은 기간 동안 갚아야 할 대출금이 7,000달러에 달하지만, 대학을 포기하지 않으면 4년 동안 더 많은 빚을 지게 된다는 것이 저소득층 가정에는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신경증이 있는 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생태 모니터링 분야에서 일하며 시간당 15달러를 번다.

그것은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경력 발전에 제한이 있는 그야말로 단순한 작업에 불과한 미래가 불투명한 일이다.


그럼에도 재정적 안정을 위한 명확한 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 이유 중 하나는 학위를 취득한 후에도 재정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갚아야 할 빚 때문에 월급을 갚으며 살게 된다면, 차라리 빚을 피하고 학위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살기를 바라고 있다.


이 직업이 여전히 더 적은 수단으로 생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막대한 학자금 대출 빚의 재정적, 정신적 무게가 따르는 길보다 그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학자금 대출 빚은 안심할 수 없다. 최저임금을 받는 직업을 가지더라도 빚을 갚고 학위가 필요 없는 직업으로 계속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친 비용 때문에 상당수의 젊은이들은 수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힐 수 있는 학자금 빚을 피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미루거나 중퇴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비영리 교육 보도 기관 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가을 신입생 등록이 3.6% 감소해 최근의 증가세를 반전시켰다. 또한 학위 없이 대학을 떠난 학생의 비율은 2021년 7월 현재 4,040만 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인들은 대학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보다 거의 75% 더 많은 돈을 번다.

학위가 필요한 직업에는 유연한 일정, 유급 휴가, 병가 그리고 육아 휴직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 학위의 가치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있지만, 학위 취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펠 그랜트가 부담하는 대학 비용만 봐도 1970년대 후반 4년제 학위 평균 비용의 약 80%를 충당했지만 지금은 25%를 충당하고 있다.


한 부모 학생의 번아웃

빠듯한 수입으로 자녀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한 부모의 경우 자녀를 대학에 보내서나 자신이 대학 교육을 받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과도 같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자란 지역의 조그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한다.

주정부는 등록금을 충당하는 장학금을 제공하며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대학에 등록하는 주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소규모 공립 대학을 택하고 집에서 생활한다.

그러나 팬데믹이 닥쳤을 때 온라인 수업과 가족 생활의 압박을 따라가는 것이 이들에게 너무 어려워졌다.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고 수입을 위해 일도 해야 하며 거기에 공부까지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평균 학점이 하락한 후 장학금을 잃고 학교에 수천달러의 빚을 지면서 역시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둔 한부모 학생들이 무수이 많다. 이들은 뉴 멕시코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같은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낮에는 자동차 대리점이나 소매업체 같은 중소기업을 위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하고 저녁에는 풀타임으로 식당에서 일을 한다.

장학금을 잃은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은 학교에 계속 다녔다면 20,000달러의 빚을 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잠시 쉬면서 대부분 그 의욕을 잃어버린다. 부모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가 훨씬 힘들 테니 학업을 쉬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이들은 자녀 양육과 생계 그리고 학업을 유지한다는 것에 정말 지쳐 있었다.


신입 사원에 대한 학위 요건을 없애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회사를 알게 되면 소개를 받아 지원하기도 한다. 현재 역할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재택근무 직업이 있으면 더욱 바랄 게 없다. 원격 근무를 통해 더 많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들의 계획의 일부는 집세와 학비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저축한 후 학교로 돌아갔을 때 빚을 지지 않고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중퇴하면 나중에 대학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졸업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성인의 경우, 대학으로 돌아가는 것이 실업과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강하고 고용이 강할 때, 일자리를 얻지만 그렇지 않을 때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공부는 가장 먼저 미루게 된다.


군대는 가장 안정된 대안

불안정한 가정 생활을 가진 이들이 가장 안정된 곳으로 여기는 곳은 군대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부모가 이혼한 경우 급우와 함께 사는 경우도 있고 친척과 기거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초급 간호 학위나 다른 직업 관련 자격 취득에 도움이 될 가속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가속 프로그램은 현장 실습과 기술 습득 과정에 해당하기에 대개 1,000~2,0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고 이 돈을 내야만 한다.

대신, 상당수는 신병 모집관이 학교에 왔을 때 대학 등록금을 지불하기 위한 옵션으로 군대에 입대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된다.


이렇게 군에 입대한 후 배속이 된 이들은 사격 통제관이나 다른 기술 병과 과년 훈련을 받고 있다. 군대를 통해 대학 학위를 마치거나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이 있지만, 대부분 제시하는 것은 계약을 5년 더 연장하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충당해 준다는 제안이다.

그리고 해군의 경우 다른 하나는 처음 복무 계약 5년을 마치고 시간이 다 되었을 때 GI 권리 장전의 등록금을 충당하는 것이다.


해군의 제안은 여성에게는 상당히 어려움을 준다.

배를 타고 복무하는 업무에 배치되었을 때 생각보다 더 무섭다는 느낌을 가졌고 여전히 그 기간이 짧아지기를 기대한다. 대학 교육의 꿈을 이루기 위해 5년을 더 복무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배에서의 생활은 갇혀 있는 것과 함께 고향에 있는 친구들과 연결이 제한되고 기본 훈련을 받은 후에도 가파른 학습 곡선으로 인해 전환이 예상보다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해군이 없었다면 불투명했던 고교 졸업 이후의 자신의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노숙자도 있었는데 해군에 입대하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배에 타고 있는 다른 동료도 같은 감정을 느낀다. 이처럼 군대는 가장 안정된 곳이 분명하다.


도전과 기회

대학 등록금을 지불할 충분한 소득, 저축 또는 재정 지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빌릴 수 있는 돈을 빌릴 수도 있고, 급여를 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수도 있어서 둘 다 다른 유형의 결과를 낳는다.


선택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이들은 후자를 택하는 가능성이 더 높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것은 종종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저렴한 선택으로 선전된다.

하지만, 특히 지역 옵션이 없는 곳에서는 항상 해결책이 아니다. 또한 일부 4년제 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의 학점을 인정하지 않는다.


무료 수업료 프로그램이 교육 비용과 그 지불 책임을 재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있다.

이는 현실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가 무료로 전환해 본격적인 대학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장소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주 정부는 세출과 재정 지원을 통해 공립 고등 교육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연방 정부는 특히 펠 그랜트(Pell Grant)를 통해 역할을 맡고 있다.

고등교육의 공익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정부가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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