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부동산 중개 및 서비스 회사 인 Cushman & Wakefield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부동산 업계는 전기 자동차, 운전자 없는 차량, 승용차 공유, 블록 체인 및 크립토크 동전, 무인 항공기, 3D 인쇄 및 자율 이동 로봇 등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 중 상당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미 시장에 출시된 것도 많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새로운 대마초 약국 슈퍼마켓이 로봇 기술을 사용해 처리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무용수로도 로봇이 등장한다. '행성(Planet) 13'은 공중 쇼를 위해 독일에서 로봇 로봇을 데려올 예정이다. Planet 13 마케팅 디렉터 인 David Farris는 "Planet 13과 같은 독특한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자동화하는 기능은 비즈니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게 될 것"이라며 자동화가 미래의 비즈니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마초 슈퍼마켓에서만 로봇이 등장한 것이 아니다. 로봇은 점차 전세계의 실제 매장과 상업 시설에 등장하고 있다. 로봇은 이제 호텔 방을 청소할 수 있다. 로봇은 커피를 제공하고 쇼핑몰 보안을 위해 채우고 식료품을 배달 할 수 있다. 로봇은 심지어 부동산 관리자를 도울 수도 있다. 자동화는 세미나 및 업계 이벤트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Cushman & Wakefield 수석 분석가 인 Sandy Romero는 "신흥 기술에 기반한 상업 공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고 밝힌다. 대부분의 경우, 상업 부동산 전문가의 일자리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로봇과 같은 자동화 부문에서의 발전은 노동력 분야에서 인간 역할의 14 % 가량에 영향을 미쳐 미국에서의 경우 약 1,300 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제 협력 개발기구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약 32 %의 일자리가 급진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 예상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자리는 훈련이 필요 없고 쉽게 자동화 될 수 있는 분야다.
로봇의 등장에서 가장 안전한 직업은 인지적 사고, 정서적 또는 사회적 지능이 필요한 분야들이다. 상업용 부동산에서 산업 관련 일은 자동화로 대체 될 위험이 가장 크다.
여기에는 우편 및 택배 활동, 의류 제조, 광업 및 채석, 식품 또는 목재 제조가 포함된다. 이는 또 이미 실현이 되고 있는 사례들이다. 산업 공간은 전자 상거래에 의해 혁명을 일으켰다. 로메로 분석가는 "이는 상업용 부동산 뿐만 아니라 트럭 산업, 시장 서비스 및 우리가 상업용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구조물이 이미 건설되고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위험에 처한 소매업은 식품 및 음료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로봇 바텐더는 바 및 유람선에서 1시간에 120 개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사무직 업무는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낮거나 보통인 경우다. 이같은 분야에는 건축 및 엔지니어링, 부동산 업무 등이 포함된다.
로메로 분석가는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가 수행하는 기능 중 일부가 자동화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다세대 가정 내에서 고령자 주택의 주거 보호 업무는 로봇이 대체 가능한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할 가능성이 있는 도시는 이미 스마트 기술을 프레임 워크에 통합하고 있는 도시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톤,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및 오스틴 등이 그 예다. 이들 도시가 잘 해나 가고 있는 한 가지는 첨단 기술 기업을 도시로 초대하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준비를 갖추거나"변화가 가장 적은 도시로는 디트로이트, 샌 안토니오, 샬럿, 탬파 및 새크라멘토 등이 꼽히고 있다. 로메로 분석가는 서로 다른 기술이 서로 다른 시기에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산업에서는 기술이 즉시 구현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차량공유의 경우 매우 최근에 도입됐으나 전 세계적으로 영업용택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과 부동산 사용자에 관련, 자율 차량은 15 ~ 20 년 내에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사무실 및 소매 공간은 현재 유연성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향후 일대 큰 변화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휴대폰의 환상…그 영향은
디지털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닥치는 안타까운 현실 하나는 전화 통화가 없을 때의 소외감이다. 주머니의 셀폰이 울린 것 같아 전화기를 꺼내볼 때마다 거기에는 문자도, 전화도 와있지 않다. 그리고 다시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을 때마다 스스로 조금씩 약해진다.
이런 휴대폰 환청 증상은 휴대폰이 퍼지기 전에도 이미 있었다.
환상 삐삐 증후군은 주말에 삐삐가 진동하는 걸 느끼지만 그러나 삐삐를 확인하려고 하면, 그걸 차고 있지도 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상은 벨소리 불안(ringxiety), 진동불안(vibranxiety), 환상 진동(phantom vibrations), 환상 벨소리(phantom ringing), 가짜 알람(FauxCellArm) 등으로 불린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현상을 느끼는지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몇몇 연구는 이 현상이 매우 일반적인 것임을 말해준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89%가 한 번 이상 겪어보았다고 답했고, 병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68%가 한 번 이상, 그리고 13%는 하루 한 번 이상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런 가짜 소리 혹은 진동을 2/3가 겪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의 결과다.
손에서 셀폰 떼지 못하는 세대에 더 심해
이런 상상의 소리나 감각은 특정한 규칙이 없이 우연히 발생한 자극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인 파레이돌리아 현상의 한 예다.
달의 표면에서 사람의 얼굴을 본다든지, 거꾸로 돌린 음반에서 악마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특정 파레이돌리아 현상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휴대폰을 더 자주 보는 경향이 있으며 그 결과 이런 환상을 더 자주 느낀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휴대폰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이런 현상을 더 자주 겪고 있어 세대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휴대폰과의 관계만 이런 증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영향을 끼친다. 어떤 받기 싫거나 거부감이 있는 전화가 걸려 오는 사람일수록 이런 현상을 자주 겪으며, 특히 그들이 어떤 전화나 메시지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흥미로운 사실은 애착회피(attachment avoidance),
곧, 다른 이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그 반대의 경향을 보인다. 곧, 이들은 누군가의 연락이 올 것이라 예상했을 때, 이런 환청을 오히려 덜 겪는다. 아직 과학자들은 이 환상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감각에 관련된 뇌가 피부와 옷의 마찰로 인한 느낌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또는 전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이와 무관한 정보를 자신의 예상에 끼워 맞추게 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렇게 휴대폰이 울렸다고 생각할 때마다 기대를 가지고 꺼내보고, 다시 실망하며 폰을 집어넣는 행동을 반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전화에 집착하는 정도가 커질수록 이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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