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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 투자·사는 곳 변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젊은 층 인구 감소

세금 일자리 레저 등에 특화된 도시로 이동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떠나 주식이 아닌 다른 대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부유한 젊은이들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떠나 일자리가 보장되는 도시와 레저 활동이 활발한 도시 혹은 주택 가격이 저렴한 신흥 지역으로 이사했다.


또한 이들은 주식 시장에 대해 확신을 하지 않고 미술품이나 암호 화폐 그리고 부동산 같은 대체 투자 상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캘리포니아의 해안과 날씨는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다른 야외 활동을 더 선호한다.


뉴욕은 팬데믹 기간동안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도시 가운데 하나로 번잡한 뉴욕 대신 한가한 신흥 도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자동차 운전 대신 자전거와 걷는 것에 더 친숙한 신흥 도시를 좋아하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


투자 역시 이들은 시각이 다르다. 부동산이 임대를 통해 고정 수입을 얻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들은 적은 액수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 배당처럼 수익을 얻는다. 또한 암호 화폐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익숙한 것이어서 주식보다 더 선호하는 투자 상품이다. 고소득층인 젊은이들은 그림이나 다른 예술 작품에도 관심이 높고 이를 투자 가치로 연결하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 투자에 대한 시각이 이처럼 달라졌기 때문에 고전적인 주식에서 탈해 대체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두 가지 광범위한 추세를 상징한다. 우선 인구 조사국과 하버드 대학의 2022년 분석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밀레니엄 세대는 젊은 성인의 80%가 자신이 자란 곳에서 100 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부유한 젊은 층에게 고향이라는 의미는 거의 사라졌고 자신이 가장 편한 도시를 선호한다. 또 하나는 부유한 밀레니엄 세대만이 비싼 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작년에 인구가 각각 -343,230명과 -299,557명이 감소해 순 이주 손실이 가장 컸다. 하지만 이 모든 부유한 젊은 전문가들은 실제로 간 곳은 각각 다양한 특징을 가진 지역으로 이것을 누리기 위해 이주했다.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

2020년 텍사스는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선정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대략 15,000명의 부유한 청년들이 텍사스 주로 들어왔고 약 11,200명만이 떠나 약 3,800명의 순유입이 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는 2022년에도 주 안팎으로 이동하는 총 인구 수로 측정한 전체 순유입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전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휴스턴은 지난해 유입 이동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였다.


텍사스는 소득세가 없는 혜택을 받았다. 대신 텍사스는 높은 판매세, 사용세, 재산세에 의존해 세수 부족을 만회하고 있다. 2019 회계 연도에 주정부 순수익의 26.6%는 판매세로만 징수된 340억 달러에서 나왔다. 이는 고소득자들이 이 주의 소득세 혜택과 장단점을 따져볼 타당한 이유가 있음을 의미한다.


세금과 고용 시장 효과 본 플로리다

소득세가 없는 플로리다는 텍사스를 뒤이었다. 플로리다 주는 젊은 고소득 전문가 3,400 명의 순유입을 보였다.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플로리다도 판매세가 6%다.


캘리포니아는 7.25%, 뉴욕은 4%이지만 도시세를 합산하면 4.5%가 된다. 사실, 플로리다의 카운티는 0.5%에서 1.5% 사이의 재량 판매 부가세를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수년 동안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세금 부담을 유지해 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2022년에 318,855명으로 가장 높은 순유입 증가를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작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주였고 연간 인구 증가율은 1.9%였다. 플로리다의 인구가 전국 어느 곳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은 1957년 이후 처음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유입된 일부 도시는 오캘라, 탤러해시, 델토나로,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6% 포인트 이상 많았다. 인구 증가는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부분적으로 팬데믹 이후 지역의 강력한 고용 시장 회복에 기인한다.


쾌적한 자연 환경 누리는 콜로라도

콜로라도는 2,641명의 순유입을 보았고 상대적으로 소수의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이 주를 떠났다. 당시 4,700명에 불과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2022년 기준으로 인구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이것은 전반적인 삶의 질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제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전체 인구 측면에서 주정부는 2022년에 5,376명의 약간의 순이주 증가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특히 첨단 기술의 온상인 보울더 (Boulder)를 비롯 유망한 직업 기회, 쾌적한 날씨 그리고 다양한 야외 활동 옵션으로 젊은이들에게 손짓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함에 따라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런 요소들이 크게 집중되었다.


워싱턴과 뉴저지

워싱턴 주와 뉴저지는 2022년에 순이주 손실을 보였지만 2019-2020 데이터에서 젊은 고소득 전문가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도시였다.


워싱턴 주의 3,400명의 젊은 전문가 순유입은 복합적인 경제 현실을 반영했다. 소득세가 없지만 높은 판매세 (6.5%+지방 부담금)가 있고 전반적으로 저렴하지만 시애틀과 같은 대도시 지역은 높은 주택 비용을 기록했다. 유입이 계속됨에 따라 워싱턴은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이 네 번째로 높다. 또한 경제성, 삶의 질, 교육 그리고 경제적 건전성을 고려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주보다 뉴저지에 더 많은 사람이 왔지만 더 많은 사람이 떠났다. 약 2,500명의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이 뉴저지로 이주했다. 뉴저지는 뉴욕시와 근접한 지역이라는 사실이 최대 요인이다. 맨해튼의 화려한 일자리, 높은 임금, 풍부한 기회를 원한다면 뉴저지가 최적의 장소다. 많은 남부 저지 지역 사회는 시카고 교외에서 루프까지 가는 것보다 필라델피아로 통근하는 시간이 훨씬 짧다. 저렴한 주택을 찾기 위해 허드슨 강이나 델라웨어 강을 건너 쉽게 통근할 수 있다. 뉴저지는 뉴욕을 위한 최대 대체 지역이다.


젊은 고소득 전문가의 투자

주식 시장은 돈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선택해 왔지만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주식 시장 대신 대체 투자를 선호한다. 이는 앞으로 주식 보다 다른 투자 상품이 더 커질 것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자산이 최소 300만 달러인 21세에서 42세 사이의 젊은이들은 포트폴리오의 25%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43세 이상의 부유한 투자자는 55%에 달한다.


젊은 고소득자들은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 포트폴리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믿고 있다. 미술품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는 순자산 가치가 높은 투자자를 위한 대안 투자로 인기가 있다. 현대 미술이 지난 26년 동안 S&P 500을 131% 능가했기 때문에 이는 매우 일관성이 있다. 이전에는 전체 그림을 구매할 수 있는 수백만 달러가 아니면 투자할 방법이 없었으나 수백만 달러에 그림 한 점을 사는 대신 개별 작품의 주식에 투자한다.


이 혁신적인 투자 플랫폼을 사용해 구매하려는 그림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부동산은 임대를 통해 고정 수입을 얻는 용도로 인기를 얻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 사이에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산 클래스다. 나이에 관계없이 순자산 가치가 높은 개인이 이 자산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집주인이 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다른 플랫폼으로 부동산 거물이 될 수 있다. 공인 투자자에게 간단하고 접근 가능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전용 상업용 부동산(CRE)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부동산도 큰 돈을 들여 통째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처럼 지분을 구입하고 그로부터 수익을 얻는다.


사모펀드는 증권거래소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지 않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초부유층에게만 가능했던 기회인 다양한 대체 투자를 통해 소극적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소매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사모펀드 플랫폼이 젊은 고소득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통해 예술, 부동산, 법률 금융 등을 포함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소액 투자자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베인 (Bain & Company)에 따르면 2021년 사모펀드 매수가 1조 1,000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젊은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최소 투자 금액을 제공하므로 딱 맞는 소극적 소득 기회를 찾고 있다.


한때 틈새 자산으로 여겨졌던 암호화폐는 이제 젊은 고소득자에게는 주류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많은 투자자들은 올해의 대규모 가치 하락을 통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힘들게 경험했다. 그러나 일부 부유한 밀레니엄 세대는 여전히 자산 등급을 믿는다.


이들은 인터넷 세대로 사이버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응하고 있다. 오히려 생소한 회사의 주식보다 암호화폐가 더 쉽게 다가온다.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있어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 투자할 수 있는 금액에 관계없이 주식 거래를 무료로 쉽게 만들어 밀레니얼 세대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앱도 있다.


거주 지역과 투자 방식은 일상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고 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통해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기 도시와 인기 투자에서 벗어나 고유한 도시와 투자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일자리는 물론 자연 환경과 야외 활동을 충분히 누리고 뉴욕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뉴욕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돈을 투자하는 상품은 대동소이 하지만 방식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부동산이나 미술품도 주식처럼 지분 투자를 선호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쉽게 간편하게 한다.


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내내 모니터를 쳐다보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며 볼 수 없는 광경이다. 대신 스마트 폰으로 가끔씩 확인할 뿐이다. 일자리는 물론 세금은 주거 지역을 선택하는 가장 우선 순위에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도구에 익숙해 투자에 더 잘 적응하고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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