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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

젊은 세대의 직장관이 달라진다


경기 침체 예상 속에도 고용 계속 늘어

올해까지 기업들 고용 위한 채용 늘릴 듯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수많은 일자리가 있는 매우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면 경제 상황에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다. 경기 침체는 실업률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고용 시장은 주택 시장만큼 비정상적인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국내총생산 (GDP) 하락, 주식 시장 침체, 소비 지출 냉각 등 다양한 경제 하락 신호 덕분에 내년에 경기 침체를 점점 더 높게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수요를 더욱 둔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또한, 가장 건전하고 가치 있는 회사 중 일부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정리해고와 고용 동결이 만연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의 주요 지표인 고용 시장은 전국 데이터에 따르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

1,130만 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이는 구직자 1인당 거의 2개의 일자리에 해당한다. 5월에는 430만 명이 직장을 그만뒀다. 2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노동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작년 말에 세운 기록에 가깝다. 이는 기업이 일반적으로 고용을 동결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반면 근로자는 그대로 유지되는 경기 침체에서 기대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고용주들은 또한 임금을 인상하고, 특혜를 추가하고, 해고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기존 근로자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다가오는 상황인데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매우 이상한 현상인 것이다.


당연히, 만약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모든 혼합 신호가 잠시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경력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고용 업계 전문가와 노동 경제학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는지 들어 보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정말로 경기 침체가 오고 있는지조차 누구도 알 수 없다.

현재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3분의 1로 예측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를 선언하는 경제학자 위원회인 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은 "경제 전반에 걸쳐 몇 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제 활동의 현저한 감소"로 정의한다.

이 때문에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결과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경기 예측을 하는 거시경제 학자들은 국내총생산 (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이 경기 침체의 신호라고 여긴다. 지금까지 GDP는 2022년 1분기에 감소했지만 2분기 추정치는 이달 말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 수치가 나빠 보인다 하더라도 경기 침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달 발표될 2분기 GDP 보고서가 하락을 보여주더라도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를 경기 침체로 간주하지 않을 수 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의 급격한 둔화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아 경기 침체가 실제로 오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심을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20년 글로벌 팬데믹, 날카롭지만 빠른 경기 침체, 그리고 빠른 회복으로 인해 매우 특이한 몇 년을 보내고 있다.


고용 시장에 불황은 없어

경제학자들은 모든 지표가 으스스한 유령 경기 침체가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물 경제에서는 아직 아무도 그것을 보거나 느낄 수 없다.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올랐다고 해서 이것을 경기 침체로 인식하지는 않는다. 1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전 세계에 퍼지는 전염병의 유행 즉 팬데믹을 겪었고 이것이 경제 지표를 엉망으로 망가뜨렸을 뿐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위협이 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일자리가 넘쳐날까?

채용 공고는 부분적으로 기업들이 직원들의 퇴사 기간 동안 전체 직원의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공고를 올리고 있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즉, 회사의 충원이 필요한 모든 일자리는 일단 채용 공고로 올라와 전체 필요한 직원의 수를 맞추고 있다.

실제로 이 채용 공고대로 모든 직원이 고용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신용 위기 기간에도 채용 공고는 넘쳐났으나 실제로 고용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산업, 연령 그룹, 직급에 관계없이 기업들은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고용주들은 또한 팬데믹 초기에 일어난 일을 반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많은 근로자를 해고하면 곧 다시 고용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돈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임금 데이터 회사 페이스케일 (Payscale)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기업이 고용과 관련해 겪었던 어려움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수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인재와 관련된 의사결정이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능동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기하고 한다.


노동력의 고령화와 퇴직, 불안정하고 값비싼 보육, 낮은 출산율과 같은 구조적 문제는 노동력에 처음부터 시작할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신속하게 해결할 수 없다. 또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과 삶의 균형, 의미와 같은 덜 유형적인 것을 찾음에 따라 직원 부족으로 인해 예상되는 것 이상으로 퇴사 수준을 유지한 노동문화적 변화가 있었다.


한편,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둔화되었지만 부분적으로 억제된 수요와 저축 덕분에 여전히 높다. 이는 기업이 여전히 제품에 대한 수요를 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충분한 직원 없이는 채울 수 없는 수요다.

공급망 문제와 자재 부족 외에도 이런 노동력 부족은 많은 기업이 기존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고용 알선 회사에 따르면 제품 수요가 있는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물 경제의 모습을 고용이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금융 시장처럼 투기가 아닌 실제 실물 경제를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그러므로 고용 시장을 놓고 볼 때 아직 경기 침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고용주는 여전히 직원을 채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급여, 계약 유지 보너스,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포츈 500대 기업은 등록금 상환, 원격 근무, 가스 보조금 그리고 주 4일 근무제와 같은 것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특혜가 단일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에서 접객, 기술 그리고 소매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정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기회 비용이 너무 커서 잠재 고용 후보자를 위해 더 많은 돈을 기꺼이 내놓으려고 한다.


인적 자원 관리 협회 (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의 최근 직원 복리후생 조사 (Employee Benefits Survey)에 따르면 올해 고용주는 모든 유형의 복리후생 (의료 혜택, 퇴직 저축, 휴가, 근무 유연성)이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이전보다 현재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고서는 코로나 백신 출시 이후 기업이 보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 후에도 이런 혜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이것이 고용의 영구적인 고정 혜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한다.


그럼 이제 직장을 그만둬도 될까?

산업, 자격, 저축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기에 나쁜 시기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많은 일자리가 있고 고용할 의사가 있는 회사가 있으며 이런 상황은 최소한 가까운 시일 동안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고용 전문 회사 맨파워그룹 (ManpowerGroup)의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절반은 3분기에 고용을 늘릴 계획이며 12%만이 인력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훨씬 더 강력한 고용 이점이다. 비즈니스 중심 싱크탱크인 콘퍼런스 보드 (Conference Board)는 대다수의 회사 경영진이 2023년 말까지 경기 침체를 예측하지만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 (Coinbase), 메타 (Meta), 넷플릭스 (Netflix), 테슬라 (Tesla)와 같은 IT 기술 회사들은 높은 해고, 고용 동결 그리고 퇴사로 고용 둔화를 보여준 대표적 간판 회사다.

이 기업들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전체 고용의 일부에 불과하며 IT 산업의 불안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고용 시장에는 고성장, 고위험 기술 직종 사이에 이분법이 있다. 경제에서 고용의 대부분은 IT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차지한다.

그리고 계속 성장하고 구조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필요한 산업 분야가 항상 있다.


언제 고용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올까?

인력 채용 시장의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이미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여긴다.

현재 상황에서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던 많은 부분은 경제가 예전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아 침체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경제 성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완만하게 자리잡았고 물가 역시 완만하게 별 차이가 없었다. 이른바 뉴노멀 (new normal: 저성장 저물가)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고용 시장 역시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둔화 또는 정상으로의 복귀는 더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우는 것은 연준이 이른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수요를 약화시키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만큼 충분히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기업이 직원을 해고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수요가 너무 위축되어 회사가 더 이상 사람들을 계속 고용할 수 있을 만큼 소비가 위축되면 고용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고 올해까지 고용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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