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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할까

  • 최민기 기자
  • 4월 8일
  • 5분 분량

물가 상승과 고용 저하 그리고 성장 하락 우려

경기 침체 아직은 가능성 낮아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더욱 불거졌다. 트럼프는 올해 경기 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예측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행정부가 하는 일은 매우 크기 때문에 전환기가 있고 미국에 다시 부를 되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전환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전환기를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로 해석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내내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더 폭이 높은 2.7% 하락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중 일부는 트럼프의 관세와 캐나다, 중국, 멕시코, 유럽에 대한 무역 전쟁에서 비롯된다. 이런 우려에 비춰 금융 전문가들은 고객과 기타 사람들에게 경기 침체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일부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잠재적인 어려움에 대해 지금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특히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이미 그 상황에 처해 있기 전까지는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한다.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팁은 들어볼 필요가 있지만 당장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 기관 전반의 대량 해고, 수십억 달러의 미국 원조와 과학 연구 프로그램 예산 삭감,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위협 등이 모두 장기적으로 경제를 더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관세 인상 위협과 정부 지출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이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급등 또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식 시장을 있는 그대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잠재적인 무역전쟁으로 인한 작은 혼란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고 이에 대비하라고 시장은 경고하고 있다.


경기 침체를 판정하는 기준과 주체

경기 침체가 무엇인지,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재정 상담가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하도록 권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지금 경기 침체에 빠져 있을까? 경기 침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기관은 어디인가?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면, 당분간은 공식화되지 않을 것이다.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꽤 오랫동안 지속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선언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 데이터를 가지고 평가하기 때문에 항상 경기 침체는 지난 후에 선언된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에는 경기 침체의 시작과 끝을 식별하고 발표하는 경기순환 연대 측정 위원회(Business Cycle Dating Committee)가 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 웹사이트에서 위원회의 공지 사항을 볼 수 있다.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빠지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이 깊이, 확산, 지속 기간(보통 몇 개월 이상)의 세 가지 범주에 도달해야 한다. 한 범주의 극한 조건은 다른 범주의 약한 조건을 상쇄할 수 있다. NBER의 경기순환 연대측정 위원회(Business Cycle Dating Committee)가 경기침체를 선언하기 전에 검토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실질 개인 소득, 더 적은 이전(PILT)

- 비농업 급여 고용

- 실질 개인소비지출

- 가격 변동에 따라 조정된 제조업 및 무역 판매

- 가구 조사로 측정된 고용

- 산업 생산


지난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2025년 1분기 경제성장율로 간주하는 국내총생산(GDP)가 2.4% 하락할 것으로 예비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하락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경기 침체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올해 초,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더 높은 비율로 수입을 올렸던 것과 같이 강력한 경제에서 국내총생산(GDP)가 하락할 수 있는 다른 이유도 있다.


경기 침체에 빠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소비자 지출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 상품 가격 상승(특히 식료품)으로 인한 소비 감소

-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와 생산 감소(그리고 소비자 지출 감소)

- 기업이 돈을 절약하려고 함에 따라 비즈니스 투자가 감소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 판매 부족으로 정리 해고가 증가해 실업률 상승.

- 고용주가 급여와 보너스를 동결함에 따라 임금 정체


소비재는 위에 나열된 모든 이유로 인해 경기 침체기에 더 비싸진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떨어질 수 있는 한 가지는 금리다. 즉,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 소득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이라면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가 된다. 연준은 아직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재정, 이민 규제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로 인해 6월, 7월,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대비하는 방법

경기 침체가 오면 현금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정리해고는 종종 경기 침체기에 발생한다. 따라서 잠재적인 삭감에 미리 대비해 사전 예방적으로 현금을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구독이나 다른 형태의 오락을 중단하면 사람들이 비상 예산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소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을 부추기게 된다.


사람들이 401(k)나 그와 비슷한 어떤 것도 건드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충분한 현금 보유고를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재정전문가는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사람들의 절실한 문제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액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소비를 아껴 저축해야 해야 하고 맞벌이 가정이라면 3개월치 생활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이 가능한 가정은 많지 않다. 혼자 버는 가정이라면 6개월치 생활비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3개월치 저축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현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가급적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대비책이다.


여기에 저축 예산을 세울 때 비재량 비용을 포함시키라고 조언한다. 즉, 집세, 공과금, 음식 그리고 보험을 제외하고 작업용 옷이든 프린터용 잉크이든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른 구매를 위한 완충 장치가 있어야 한다. 소비를 미루는 것은 경기 침체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실제로 침체에 접어들면 소비는 급속히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저축은 당연히 소비를 줄여야 가능한데 침체가 오면 소득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축액은 머니 마켓 펀드, 즉 찰스 슈왑에 따르면 단기 채무증권에 투자하는 저위험 뮤추얼펀드 또는 고수익 저축 계좌에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하면 인플레이션도 증가함에 따라 돈이 증가한다. 또한 은행이나 신용 조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축 계좌에 대한 대체 옵션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은행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입되어 있고 신용 조합은 전국신용조합협회(NCUA) 보험에 가입한 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이는 정부 보험에 가입된 돈에 가입해야만 예금에 대해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만 대규모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 경기 침체기에는 주택, 자동차 그리고 모기지 가격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므로 장기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이다. 비상금이 충분하고 자신의 직무에 자신감이 있다면 경기 침체기에 큰 티켓 품목을 구입하는 것은 매우 좋은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규모 축소나 해고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기 침체가 오면 해고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맞벌이 가정에 살고 있는 경우에만 덩치가 큰 구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 대규모 매입을 할 예정이라면 시장의 기복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경우에만 주택을 구입해야 하며, 반드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은퇴 자금에 계속 돈을 적립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할 수 있다면 401(k) 또는 기타 은퇴 계좌에 계속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군가 올해 동안 Roth IRA나 HSA에 자금을 조달하지 않았거나 401(k)에 불입하고 있다면, 불황기에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불입액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이미 은퇴 소득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고, 주식 펀드에 대한 노출을 줄임으로써 보다 보수적인 옵션을 검토해야 한다. 이는 경기 침체기에는 주식 투자에 따른 수익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망할 것을 조언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경보를 울려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주식 시장은 선행지표로 작동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일어나기 전에 하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종종 사람들의 401(k)는 주식 시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미리 볼 수 있다.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면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 시장은 언제나 변동이 있고 등락이 빈번하기 때문에 손실을 만회할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은 유난히 하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시장을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관망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경기 침체기에도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주식 지수 변화를 통해 경기 침체를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현명하지 않다. 반대로 침체기를 겪으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을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경기 침체를 단정하거나 경기 침체를 실제로 겪는 것은 다르다. 이는 경기 침체가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경기 침체가 닥쳐도 어떤 사람은 오히려 여건이 더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즉, 모든 사람이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호황 때처럼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


경기 침체가 닥치면 가장 현명한 것은,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문에 관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기 침체가 오면 주식 투자에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것과 같이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견딜 수 있는 방식으로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현실적으로 저축액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 대신 손실과 이득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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