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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

경제 불안 불구 저축과 투자 관심 가져야

적은 여유돈이라도 미래에 관심 둬야

허황된 돈벼락이 아닌 절약과 저금에서 출발


저축이나 투자는 수익이 줄어들 미래를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시작한다.

팬데믹 이후 직업 환경과 일자리 그리고 급여 수준이 달라지면서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 푼이라도 저축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재정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약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경우 미래를 내다보고 저축이나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은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대학을 졸업한 상위 소득자의 기준이 아니라 소매업종이나 고객상담 일을 하는 평범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생각에 초점을 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고금리시대에 다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은행계좌의 이자율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온라인에서 은행들을 찾아보거나 너드월렛 (Nerdwallet)과 같은 웹사이트를 뒤져 적절한 것을 찾은 후, 고수익 저축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비상시를 위한 저축이 없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특히 저축할 만큼 충분히 벌지 못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고수익 저축 예금 계좌의 경우 21%, 예금 증서(CD)나 머니 마켓 계좌 (MMA)는 16%만이 가지고 있을 뿐이다. 현재 약간의 현금을 마련할 여유가 있는 보통 사람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노후 보장을 위한 둥지를 만들기 위해 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정상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고 주식 시장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경제적 변동성이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비상 자금을 저축하고 주식 시장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합리적인 저축 계좌를 찾고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일상에서 재정 관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것이 출발점이 된다. 뭉칫돈을 만들려는 것보다 우선 재정적 불안을 진정시키는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저축과 투자 습관으로 이어진다.


관리할 수 있는 돈의 범위 파악

정상적인 생활에서 감당할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있다. 일확천금의 행운을 얻은 복군 당첨자가 몇 년 후에 노숙자가 되는 것도 액수가 큰 돈을 감당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게 되면 재정적 불안을 줄일 수 있다.


변동하는 경제에 대한 무서운 헤드라인이 두려움을 주긴 하지만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식 시장과 연준의 결정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식 시장 뉴스를 덜 듣거나 소셜 미디어에 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재정적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 된다. 특히, 비관적인 경제 뉴스에 지니치게 몰입하지 말고 명상, 호흡 운동 또는 기타 정서적 실천과 같은 대처 메커니즘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다.


이런 모든 뉴스는 사람들의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한다. 소셜 미디어를 몇 번이나 새로 고침해서 들여다봐도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기본적인 일을 바꾸지 못한다는 현실이 불안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제적 변동성은 대불황의 전체 효과를 기억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이런 불확실성을 경험하는 Z세대 구성원에게 특히 두려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재정적 불안으로 인해 시장 주기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간과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침체는 성장 기간에 비해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침체를 세상이 망할 것처럼 느끼도록 과장 보도하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은 오늘이나 내일 당장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수 년은 더 남아 있으며 자영업자 혹은 자격증을 가진 직업인 경우 더 오래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 경기 침체는 한 때 지나가는 시기적 계절풍 같은 것이다.


따라서 지금 주식을 팔면 손실일 뿐이라는 사실은 그것을 팔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다면 실제로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가치가 오르게 되고 부자들은 더 큰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주식에 돈을 넣는 것이 투자가 아니라 주어진 수입에 대해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다.


물론 팬데믹은 현재의 경제 변동성을 이전의 불안정한 기간과 다르게 만들었다. 대유행이 초래한 모든 스트레스, 고통 그리고 혼란 속에서 자신의 경력이 재정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계속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어떤 경우에는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사무실 외 경계를 구현하고, 더 나은 의료 혜택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부는 경기 침체로 직장에서 해고될 경우에 대비해 저축을 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관리 가능한 저축 목표 설정

비상시를 대비해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3~6개월치 경비를 아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1년치라고 주장하는 이견도 있다.

경제적 혼란 속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기 위해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결국, 개인의 재정 상황에 달려 있는 문제다.


저축 액수에 대한 불안을 없애려면 안전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일시에 그 액수를 달성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그 액수를 달성하기로 마음먹고 실행하는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저축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물가 상승을 감안하는 것을 추가할 수 있다.


3~6개월 동안 비상 저축을 해두라는 일반적인 재정 조언보다 저축 계좌를 특정 범주로 나누는 선택이 더 관리하기 쉬울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수리와 휴가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자금을 항목으로 분류해 액수를 채워가는 방식이다. 집이 없는 경우, 임대료 항목을 설정하고 방세를 마련해두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수 있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은행들은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계좌 상품을 내놓는다.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는 250,000 달러 미만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온라인으로 대형 은행의 이자보다 높은 이자율을 지불하는 예금이나 계좌를 찾을 것을 권장한다. 체이스 (Chase),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 웰스파고 (Wells Fargo)와 같은 주요 은행은 가장 높은 이자율을 주지 않았지만 온라인 은행이나 지역 은행에서 더 나은 이자율을 찾을 수 있다. 비상 저축을 접근 가능한 계좌에 보관하고 접근 가능한 저축을 더 나은 이자율의 은행 계좌에 보관하는 것은 재정 습관이 되어야 한다.


예금 증서(CD)는 더 높은 이율을 받는 대가로 계좌 소유자가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인출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연방 보험에 가입된 저축 계좌다. 2022년 10월 예금 증서 (CD)에 대한 또 다른 은행별 이자율 분석에 따르면 캐피털원 (Capital One)은 최소 잔고가 없는 1년 CD에 3.2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마커스 (Marcus by Goldman Sachs)는 500달러의 최소 보증금으로 1년 동안 3.6%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체이스 은행은 1년 만기 CD에 대해 0.01%의 이자율과 최소 예치금 $1000를 제시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는 $1,000의 최소 예치금으로 1년 기간 동안 0.03%의 이자를 제공한다.


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는 재정 건전성, 대출, 예금, 경쟁업체가 제공하는 금리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차용인에게 더 많은 이자율을 부과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연준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저금리보다 고금리를 더 선호한다. 높은 이자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저축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계좌의 이용 약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은행은 정해진 기간 (보통 3~6개월) 동안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 후 나중에 계좌에 대한 이자를 줄인다. 계정 최소 잔고 요건이 있는 계정이나 계정 비활성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선택한 은행에서 이런 수수료를 공개해야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경우 은행에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질문해야 한다.


투자 수익을 지나치게 높게 기대하지 말라

실제로 주식 투자에 대해 경험하고 싶으면 온라인 주식 플랫폼에 계좌를 열 것을 조언한다. 먼저 약 100달러를 투자하고 주식에 대해 제공하는 정보와 시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으로 기초를 이해할 수 있다. 주식과 채권과 같은 경제 개념은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더 젊을수록 더 좋다. 악기에 대해 배우는 것이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없는 것처럼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에 대해 흥미를 가진 사람은 많지만 한가지 오해하는 것이 있다.

주식 투자로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그리고 주식 정보, 어떤 것이 오르고 어떤 것이 유망한지 알 수만 있으면 돈을 빌어서라도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것은 허황된 생각이자 실현되기 극히 어려운 일이다.


때때로 주식 시장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략을 기반으로 현재 투자한 돈을 그냥 유지하도록 조언한다.


시장의 타이밍을 잡으면 한두 번 성공할 수 있지만 역사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끝났을 때 바닥이라고 부르기 쉬우며 지속적으로 시간을 맞추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장기 투자로 그냥 수년간 묻어두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라고 한다.


비영리 사업에 기부는 사람에게 돌려 주는 것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수가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은 후에도 재정적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움 여건 속에서도 사람들을 위해 계속 일을 했던 현장이나 대면 직업의 종사자에 대해 죄책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기부나 자원 봉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심리적 감정적 부채를 덜어내는 마음의 부자가 되는 방법의 하나다. 비영리 단체들은 고정된 기부에 따라 보다 세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경제 침체가 닥치더라도 현실은 아무런 영향이나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막대한 돈을 기부하는 사회의 0.1%에 속하는 초부자가 아니더라도 경제 불안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은 갑부들의 막대한 액수의 기부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꾸준하고 정기적인 기부에 더 의존하고 더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돈을 주는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가 비영리 단체에서는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재정 관리를 위해 배우는 저축과 투자에 관해 배우는 것이 더욱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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