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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호 기자

다시 불 붙은 세계의 화약고 중동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이 기회에 흡수 하려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성립까지 무모한 돌팔매 계속


전 세계의 모두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잊어버렸고 조건은 20년 동안으로 설정되었으며 이스라엘-사우디 회담에 집중한 바이든의 전략이 성냥에 불을 붙였다.


하마스의 치명적인 무모한 공격은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팔레스타인이 여전히 지구촌의 구성원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새삼 상기시키는 데 필요했을 것이다. 점령된 가자지구에 기반을 둔 무장 단체는 공중 공격을 시작하고 삼엄한 울타리를 뚫고 이스라엘 국가로 진입했다.


수백 명의 이스라엘인이 살해되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역사적인 폭력 규모다. 이스라엘의 반격은 필연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죽음과 파괴와 강화된 점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미국과 세계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통제 하에 있는 영공과 국경, 바다와 함께 인도주의적 악몽을 견뎌내고 있는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간과한 지 거의 20년 만에 나온 불행한 사태다. 이 공격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스라엘의 극우 정부가 이미 잔인한 점령의 고통을 고조시킨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위험한 상황과 씨름하는 데 계속 실패해 온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 보안군과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폭력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을 적대시하는 사례가 후와라 시의 포그롬에서 제닌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의 새로운 템포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장관들은 합병주의 정책을 추구하고 격렬한 적대적 성명을 공유해 왔다. 둘 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폭력적인 대응을 더욱 선동하고 팔레스타인 대의의 맨틀을 주장하는 새로운 무장 단체가 등장한 시기에 나타난 일들이다. 이슬람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 중 하나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현재 정기적인 존재는 상황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하마스 사령관은 성명서에서 이런 요인 중 많은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이나 아랍 지도자들이 이 지역에 관여하는 데 점령의 지속적인 성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이스라엘 정부, 바이든 행정부, 아랍 지도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가자 지구를 무시할 수 있었는지 스스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제쳐두겠다는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을 뒤집지 않고 대신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극단적이더라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의 관계 정상화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많은 대리인들이 그렇듯이 미국도 협상된 두 국가 해법으로 가는 길을 보존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간의 협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하에서 2014년 이후 동결되었다. 팔레스타인의 존재는 간과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압박 정책을 지지해 왔다.


2006년 헤즈볼라-이스라엘 분쟁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은 주로 로켓과 포병 교전이었다. 수십 년에 걸친 대규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도 전투는 밖에서 벌어졌다. 1948년 전쟁 이후 아랍 군대는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지 않았고 이것은 전략적으로 엄청난 놀라움을 주었다.


오늘날 하마스 공격으로 인한 끔찍한 유혈 사태는 앞으로 더욱 맹렬하고 치열하게 상호간 공격과 파괴가 되풀이 될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중동 정책 회의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아랍은 참가해 목소리를 내고 들어주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의견은 외면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아랍인들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중동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아랍인들이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핵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는 팔레스타인을 그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권리에 대한 절망을 악화시켰다. 대신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간의 정상화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바이든의 중동 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장기 거래를 우선시하면서 바이든의 내부 그룹은 가자지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했다.


오히려 중동 지역이 20년 전보다 오늘날 더 조용하다는 인식 조차 드러내기도 했다.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 관리를 지낸 이 인물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을 위해 늘 그랬던 것처럼 이집트 당국자들과 협력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제 이번 사태는 좋든 싫든 중동 접근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마스가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그러나 미국은 오랫동안 이슬람 세계관을 가진 팔레스타인 무장 정치 단체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은 그들과 접촉할 수 없다.


마흐무드 압바스 의장이 87세의 나이로 여전히 남아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의 지도부는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는 정당성이 부족하다.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해 일부 행정적 통제를 행사하고 압바스도 운영하는 기관인 팔레스타인 당국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 점령의 협력 기관으로 간주되고 있다.


급진적인 극우 이스라엘 정부와 경직된 팔레스타인 지도부 사이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축으로 하는 트럼프의 정상화 협상의 길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의 중동 팀은 여전히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추구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하면서도 정작 그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두 국가 해법의 공허함을 드러낼 뿐이며 전쟁은 언제나 이 간극에서 도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의미하는 것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세계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둘러싸고 있는 장벽들을 향해 불도저들을 보냈다. 점령에 대한 저항의 이미지는 과소 평가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힘을 꺾을 수 있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저항의 상징이 계속 지속될 뿐이다.


가자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약 70%는 1948년 전쟁에서 살아남은 실향민 출신이다. 인권 단체에 따르면 가자지구는 본질적으로 난민 캠프와 야외 감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참하다. 유엔은 점령된 영토를 만성적인 인도주의적 위기가 상존하는 곳이라고 묘사한다. 이스라엘은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했고, 남쪽의 이웃국가인 이집트도 가자지구의 이동에 심각한 제한을 가했다.


가자지구 사이에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모든 사람, 차량 그리고 물품의 출입을 감시하고 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는 이제 대응을 위해 선진 군사력을 모두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비상사태를 감안, 베냐민 네타냐후 수상은 야당과 합의해 이스라엘을 위한 연합 정부를 구성했다.


이제 이스라엘은 끔찍한 손실과 엄청난 위험을 겪고 있고,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군이 영토에 진입하고 군사 기지에 대한 광범위한 폭격을 포함해 더 많은 폭력을 견뎌야 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인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두려움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수십 년 동안의 군사 정권과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와 반복적인 공격 하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매일 느끼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유일한 해결책은 모두의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다.


공포와 죽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의 돌팔매가 끊어지지 않는 한 이 지역의 평화를 구현키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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