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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교 기자

“SAT 여전히 중요”


에디슨 아카데미 여름 프로그램 진행

에디슨 아카데미(원장 데이비드 조)가 6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AT와AP 시험 준비는 물론 GPA 관리, 중학생 선행학습, 대학 입시 에세이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암기가 아니라 원리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콘셉트 강의’로 유명한 데이비드 조 원장이 수학을, 칼리지보드 AP 영어 에세이 시험 심사위원인 에스더 조 우드슨 고등학교 11학년 교사가 영어를 가르친다.

두 사람은 각각 고려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유펜) 출신이다.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 공백, 가벼이 여겨선 안 돼

한어권 학생, 학부모 상담을 담당하는 오정숙 실장은 올해 여름 캠프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코로나19로 3년 동안 학교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영어 읽기, 쓰기 부분에서 기초가 부족하고, SAT 시험에 출제 범위인 대수학 (Algebra) 1과 2, 기하 (Geometry), 미적분 예비 과정 (Precalculus) 중 대수학 1과 2, 기하 과정을 다 코로나 시절에 배운 경우도 있다”며 “대수학 1을 중학교 때 배웠고 A를 맞은 아이라도 SAT 공부는 수년이 지나서 하니 어려워하기 일쑤”라고 털어놨다.


조 선생도 “나는 팬데믹 기간에도 공립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학습 공백이 분명히 있다”며 “내가 지금 가르치는 11학년 아이들은 고등학교 입학 첫해부터 비대면 수업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에디슨은 학생들이 무작정 개념을 외우는 게 아니라 기초부터 실력을 튼튼하게 다지는 공부를 하도록 도와준다.


오 실장은 “정확하게 기억을 되살려 주고 이론을 이해하게 해주면서 끌고 갈 수 있는 수학 선생이 버지니아에 몇이나 될까 한다”며 “수학을 잘하는 것과 수많은 경험을 통해 그것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다른데, 그런 선생을 만나면 (발전이) 안 되는 아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펜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11학년 학생들에게 AP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이면서 AP 시험 채점위원인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일이냐”며 “중학생 때 읽기와 쓰기 기초를 탄탄히 해야 9학년부터 SAT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선생도 “9학년 때 익혔어야 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이라도 복습하게 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에도 고등학생들을 가르쳤는데,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분명히 있다”며 “내가 지금 가르치는 11학년 아이들은 고등학교 입학 첫해부터 비대면 수업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SAT 응시 선택이지만… 대학은 여전히 중요하게 봐

영어 수업과 영어권 학생, 학부모 상담을 담당하는 에스터 조 선생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공립학교인 우드슨 고등학교에서 11학년 학생들에게 AP 영어(AP Language, AP Lang)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다.

그는 다수 대학이 SA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전환하고 있어 SAT의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의견에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 선생은 “대학들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 혹은 권고 사항이라고 하는 것들은 사실상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폐지된 SAT 2 시험이 좋은 예로, 의무가 아니라 권고 사항이었지만 제출해야 합격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골 학교 학생과 경쟁률 높은 도심 학교 학생의 내신 성적 등을 단순 비교할 수 없는 만큼 대학들은 여전히 SAT 점수를 원하고 주의 깊게 본다”며 “꼭 그것만이 아니라 대학에 입학한 뒤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실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SAT 수학, 영어 점수를 본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어느 전공을 하더라도 문법과 독해력,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하므로 대학들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 SAT 점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조 선생은 “내가 아는 아이들은 모두 오히려 SAT를 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어는 지문 독해와 지식 응용이 핵심

조 선생은 칼리지보드 AP 영어 시험 에세이 채점위원이라는 점을 교육자로서 자신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조 선생은 ”매년 6월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가서 에세이를 채점하고 온다”며 “직접 채점 절차를 경험하면서 얻은 지식을 학생들을 도와주는 데 쓴다”고 말했다.


그는 SAT 영어 부문이나 AP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에만 몰두하지 말고 역사, 심리학 등 다른 과목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조 선생은 “논픽션 지문을 독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국사와 같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사용해야 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면서 그렇게 한 건 아니지만 우연히도 학원 영어 수업에서 공립학교 AP 미국사 수업과 같은 진도로 시기별 역사를 다루고 있다”며 “대통령 등 역사적 인물의 연설문이나 기사를 마주쳤을 때 바로 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훈련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에디슨 아카데미의 교육 방식은 영어뿐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인문학 과목 공부, 나중에는 대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 선생은 “어려운 단어를 알고 세계사적 맥락을 파악해 글로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사와 영어는 연결돼 있다”며 “대학에 가서도 이런 분석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과 전공을 하더라도 연구 결과와 결론을 분석해야 하니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조 선생은 AP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훈련도 제공한다. 그는 “9월부터 원생들에게 실제로 AP 시험과 똑같은 제한 시간 안에 에세이를 써보게 시키고 있다”며 “또한 시험 당일 무슨 주제가 주어질지 알 수 없으니 다양한 주제로 연습하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의 압박과 예상 못 한 주제에 당황해 시험을 망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공부의 감, 재미를 찾게 해주는 학원

에디슨 아카데미는 아이들이 공부의 재미를 찾고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실장은 “모의시험도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해서 괜히 학생들의 자존감을 낮추지 않으며 실제 SAT에 출제된 문제를 풀어보게 해주기 때문에 여름 동안 우리 학원에 다닌 뒤에 시험을 치면 결과가 모의시험과 같거나 더 좋게 나온다”며 “대수학 1, 기하학, 대수학 2에서 까먹은 부분을 다시 복습하면서 원리를 가르쳐줄 수 있는 선생을 만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가 에디슨 아카데미의 성공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F, D를 밥 먹듯 맞는 수학 포기자였으나 조 원장을 만나고 A-까지 성적이 오르면서 공부에 재미를 찾은 11학년 학생도 있었다.


ADHD가 있는 학생 중에도 에디슨 아카데미에서 1대1 맞춤식 교육을 받으며 큰 효과를 본 사례가 많다.

오 실장은 “8월부터 SAT를 볼, 10학년, 11학년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잘 준비해서 자기 미래를 잘 설정해 나가는 아이들로 양육하고 싶다”며 “공부하기 싫어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이전 단계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아무리 혼자 공부해도 어려운 아이들이 있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 상담을 잘하는 학원이 공부도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며, 사업가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교사는 자꾸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학원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학원이 문 닫지 않는 한 수학 선생, 영어 선생, 상담사가 바뀌지 않아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정확한 상담은 수업만큼이나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오실장은 말했다

학생들에게 공부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봉사활동 경력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는 사실 역시 에디슨 아카데미의 자부심이다.


에디슨 아카데미는 미국 연방 정부와 버지니아 주 정부에 등록된 단체 '헵시바 청소년봉사단체'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에디슨 아카데미 등록과 헵시바 봉사활동 참여에 관심있는 사람은 703-409-7587(한국어) 혹은 703-409-5142(영어)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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