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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했던 2025년 주택 시장

  • 홍성호 기자
  • 3일 전
  • 5분 분량

주택 가격, 모기지 이자율, 불확실한 경제 여건

북부 버지니아는 재정비 필요했던 시간


주택 시장 침체가 2025년에도 4년째 이어지면서, 주택 판매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고, 주택 가격 상승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인해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 진입을 꺼리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해 기존 주택 판매량이 406만 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4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반올림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지난해 판매량은 2024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기존 주택 판매량은 2022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2025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1.7% 상승한 41만 4,4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판매량은 2023년부터 연간 약 400만 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과거 평균 수준이었던 연간 520만 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2025년은 사상 최고 수준의 주택 가격과 역대 최저 수준의 주택 판매량으로 주택 구매자들에게 또 다른 힘든 한 해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고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주택 시장은 팬데믹 시기의 최저치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판매 부진에 빠져 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 수년간 치솟는 주택 가격, 그리고 10년 이상 지속된 평균 이하의 주택 건설로 인한 만성적인 주택 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면서 관세 전쟁 그리고 정부 폐쇄,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등이 불확실성을 만들면서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주택 구매 부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50년 만기 모기지 도입, 대규모 투자자의 주택 매입 금지, 그리고 2,000억 달러를 투입해 모기지 채권을 매입해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방안들이 실질적인 시장을 개선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1년 전 30년 만기 주택 모기지 대출 평균 이자율은 약 7%였는데, 늦여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연말에 6.15%로 마감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 하락세에 힘입어 12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계절 조정 연율 기준 435만 채를 기록하며 11월 대비 5.1% 늘었고, 약 3년 만에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주택 가격 또한 12월에 소폭 상승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40만 5,400달러로 2024년 12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12월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중간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30개월 연속 상승한 기록이다.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 특히 기존 주택의 자산을 활용할 여력이 없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주택 가격 부담이 여전히 큰 어려움이다. 경제와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요인이다.


판매 둔화로 인해 매물이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2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118만 채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평균 미분양 주택 수인 약 200만 채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12월말 기준 미분양 재고량은 현재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3.3개월치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5~6개월치의 재고량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균형 잡힌 시장으로 여겨진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올해 기존 주택 판매량은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7%에서 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다른 주택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더 낙관적인 수치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전망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6년 전의 약 두 배인 6%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이자율이 최저치를 기록했을 때 주택을 구입하거나 재융자한 주택 소유자들이 새로운 대출을 받기 위해 받아들일 수준의 이자율은 현재 수준보다 상당히 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을 판매하는 데 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이 남아 있는 주택의 약 69%가 5% 이하의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갖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4% 이하의 이자율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고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은 봄철 주택 구매 시즌을 앞두고 주택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당히 많은 잠재 수요가 있는데, 이 잠재 수요를 시장으로 되돌리려면 재고를 늘리고 주택 가격을 낮춰야 한다. 또한 경제 분위기도 안정적으로 바뀌어야 주택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워싱턴 메트로는 재정비 필요했던 시간

2025년 북부 버지니아 주택 시장이 마감되면서, 수치는 균형, 회복력, 그리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총 판매량은 16,610채로, 2024년의 16,357채 대비 1.55% 증가했다.


2025년 총 거래액은 6.04% 증가한 146억 7,665만 2,428달러를 기록하며 더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간 가격 또한 상승해 2025년에는 75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2024년의 72만 9,710달러보다 2.78% 오른 수치다. 연간 데이터는 워싱턴 매트로 주택 시장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고, 장기적인 평균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 가격은 월별로 변동이 있었지만, 연말에는 2024년 수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마감해 최근 몇 년보다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물 증가로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주택 구매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되었고, 주택 구입 경쟁 강도는 다소 완화되었다. 그러나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지속적인 주택 구매 부담 우려가 구매 활동에 영향을 미쳐, 일부 주택은 매매 실적이 들쭉날쭉하고 매물 소진 기간이 길어졌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부 버지니아 지역은 연말까지 점차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개월은 시장 상황이 장기적인 추세에 더욱 가까워지면서 재조정의 시기였다. 매물 증가로 경쟁이 다소 완화되어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더욱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런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북부 버지니아 지역은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시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2026년을 앞둔 12월, 버지니아 북부 주택 시장은 엇갈린 신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은 소폭에 그쳤고, 거래량은 둔화되었다. 주택 매물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상태였다. 2025년 12월 중간 매매가는 71만 5,000달러로 2024년 12월 대비 2.1% 상승했다. 평균 매물 소진 기간은 2025년 12월 35일로 2024년 12월의 27일보다 8일이 길어졌다.


재고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2025년 12월 평균 매물 소진 기간은 1.04개월로 2024년 12월의 0.8개월보다 늘어났다. 2025년 12월 총 거래액은 10억 2,070만 2,951달러로 2024년 12월 대비 6.4% 증가했다. 2025년 12월 거래 완료 건수는 1,1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12월 실적은 2025년 한 해 동안 나타난 전반적인 추세와 일치했다.


12월 수치는 시장의 전환기를 보여준다고 북부 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 협회는 밝혔다. 주택 가격은 작년 수준보다 높았지만, 거래 활동은 둔화되었고 재고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가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부동산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이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연초에 연방 공무원 해고 사태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정부 폐쇄 사태까지 워싱턴 매트로 지역은 연방 정부로 인한 불확실성이 주택 시장에 확실히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연방 행정부와 정치권의 불안이 지속된다면 워싱턴 DC를 비롯한 매트로 지역은 부진한 주택 시장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치적 불안과 갈등은 워싱턴 DC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매트로 지역을 맥 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다. 당장, 연준과의 갈등이 지역을 시끄럽게 하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올 수 있는 관세 전쟁도 지역 경제에는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연방 정부의 폐쇄 사태가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고 연방 공무원과 연방 기관의 감원 내지 예산 삭감도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주택 구매자들은 2026년에 더 유리한 기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고 주택 매물도 더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이 주택 구매자에게 조금 유리한 방향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매트로 지역의 2026년 주택 시장 전망은 2025년 주택 시장의 흐름과 유사하게,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2월 거래 완료 건수는 1,197건으로, 2024년 12월 대비 5.2% 증가했다.

2025년 12월 총 거래액은 10억 2,070만 2,951달러로, 2024년 12월 대비 6.4% 증가했다.

2025년 12월 중간 거래 가격은 71만 5,000달러로, 2024년 12월 대비 2.1% 상승했다.

2025년 12월 신규 계약 건수는 818건으로, 2024년 12월 대비 1.1% 증가했다.

2025년 12월 활성 매물 수는 1,438건으로, 2024년 12월 대비 31.7% 증가했다.

2025년 12월 시장의 평균 매물 등록 기간인 평균 재고 회전일수는 35일이었다. 이는 2024년 12월 대비 8일 길어진 수치다.

2025년 12월 재고 소진 기간은 1.04개월로 이는 2024년 12월 0.8개월 대비 0.2개월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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